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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금융 관련

환전 우대율(환율 우대) 한방에 이해하기(환전 스프레드)

by 생활정보 알리미 2023. 11. 15.

해외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이나 달러 혹은 엔화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환전 스프레드나 환전 우대율(환율 우대)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오늘은 환율 스프레드와 환율 우대 몇 %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최대한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환전 스프레드란?
  • 환율 우대란?
  • 결론

 

환전 우대율(환율 우대) 한방에 이해하기
환전 우대율(환율 우대) 한방에 이해하기

환전 스프레드(환율 스프레드)란?

달러 투자든 엔화 투자든 외화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대율입니다. 우대율이 높을수록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이 우대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율 스프레드에 대한 개념부터 아셔야 합니다. 

 

예시로 설명을 드려 볼게요.

 

현재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라고 가정해 봅니다. 나에게 1,000원이 있을 때, 1천 원을 낸다고 해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는 1달러로 바꿔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은행이나 증권사가 달러로 바꿔 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은행은 1.5%, 증권사는 1%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즉, 달러를 살 때는 더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고, 팔 때는 더 싸게 팔아야 하는 것이죠. 이 수수료를 환전(환율) 스프레드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 증권사의 환율 스프레드가 1%일 때, 내가 천 원을 1달러로 바꾸고 싶다면 1,000원이 아닌 1,000원의 1%를 더 내야 1달러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1,000원의 1%는 10원이니, 총 1,010원을 내야 하는 것이죠. 

 

1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증권사에서는 수수료 명목으로 1%인 10원을 제한 후, 990원을 내게 주는 것이죠. 

 

 

환전 우대율(환율 우대)이란?

자, 여기서 이제 환전 우대율을 적용해 볼까요? 만약 내가 환율 우대 90%를 받는다면? 원래 내야 하는 수수료 10원에서 90%를 우대해 준다는 것이니, 10원의 10%, 즉 1원만 수수료로 내면 된다는 것입니다. 10원에서 1원으로 10분의 1만 내면 되니 너무 좋겠죠?

 

아래의 표를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환율 스프레드 1% + 우대율 0% 인 경우
1달러 환율  살 때 팔 때
1,000원 1000 + (1,000 x 1%) = 1,010 1000 - (1,000 x 1%) = 990

 

1달러를 사고 싶을 때: 1,010을 내야 함

1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싶을 때: 실제로 내 계좌에 들어오는 돈은 990원

 

환율 스프레드 1% + 우대율 90% 인 경우
1달러 환율  살 때 팔 때
1,000원 1000 + (1,000 x 1% x 10%) = 1,001 1000 - (1,000 x 1% x 10%) = 999

 

 1달러를 사고 싶을 때: 1,001원만 내면 됨

 1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싶을 때: 실제로 내 계좌에 들어오는 돈은 999원

 

이 환율 우대라는 개념이 적은 돈일 때는 무시해도 될 것 같아 보이지만 돈의 크기가 커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환전할 돈이 1만 달러라고 해 볼까요?

 

나의 우대율이 0%일 때 원화를 1만 달러로 바꿔야 한다면 내가 지불해야 할 돈은 10,100,000원이지만, 우대율이 90%라면 10,010,000원만 내면 되는 것입니다. 무려 9만원 차이나 나는 것이죠. 

 

체감이 달라지지 않나요?

 

결론

지금까지 환전 스프레드와 환전 우대율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해외 주식 거래를 하시는 분이나 외화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개념은 기본적으로 알고 계셔야 하는 사항입니다.

 

어떤 증권사에서 거래하시든 증권사의 환전 스프레드가 몇 %인지(증권사는 보통 1%입니다) 내가 받고 있는 환율 우대는 몇 %인지 반드시 확인하신 후, 거래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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