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잣돈이 어느 정도 모였는데 딱히 투자할 데가 없다면? 이럴 때 우리는 보통 파킹통장을 알아봅니다. 이자가 매일, 혹은 매월 계좌로 입금되고 수시 입출금도 가능해서 필요할 때 언제라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불과 얼마 전까지 그랬지만, 이제는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여기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여기'란 바로 한투 발행어음형 CMA입니다. 지금부터, 발행어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투 발행어음형 CMA의 장단점 및 가입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여윳돈 굴리기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차
- 발행어음이란?
- 발행어음 발행 가능 조건
- 한투 발행어음형 CMA의 장점과 단점
- 발행어음 가입방법
발행어음이란?
저는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사이다뱅크, 토스, K뱅크 파킹통장을 이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최대 3.2%까지 이자를 주던 사이다뱅크를 포함해서 다른 은행들도 이자를 서서히 내리기 시작하는 걸 보고 더 좋은 다른 대안이 있는지 인터넷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형 CMA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정보검색을 통해 이곳에 여윳돈을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발행어음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행어음이란?
종합금융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스스로 발행하는 자기 발행어음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직접 발행하는 어음이기 때문에 투자자의 경우 예치기간이나 금액에 적합한 상품을 언제든지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쉽게 말하자면,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자금이 더 필요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어음을 발행하는데, 이를 발행어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발행어음을 받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지요. 일종의 외상증서라고 생각하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회사는 조달한 돈을 이용하여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게 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 및 원금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발행어음 발행 가능 조건
우리나라에는 여러 증권사들이 있지만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증권사는 단 네 곳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는 발행어음을 발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충족시켜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무런 조건 없이, 원하는 모든 증권사가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면 발행어음을 매수한 고객들이 피해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발행어음 발행 가능 조건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발행어음 발행 조건 👉 자기 자본이 4조 원 이상인 증권사
발행어음을 발행하려면, 자기 자본이 4조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런 증권사는 우리나라에 단 네 곳인데요. 바로,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보통 증권사들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만기 1년 이내의 상품을 발행하며 자기 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만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한투 발행어음형 CMA의 장점과 단점
저는 한투 발행어음형 CMA에 가입한 지 몇 개월이 지났고 현재까지 100%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부터는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형 CMA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릴 테니 잘 읽어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장점
- 파킹통장보다 이율이 높다. 2024년 2월 14일 현재 기준 연 3.4%
- 파킹통장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
- 이자가 매일 계좌에 입금되므로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제가 가입할 때만 해도 이율이 연 3.75%였는데 오늘 다시 확인해 보니 어느새 3.4%로 내려와 있습니다. 파킹통장의 이율이 내려간 것과 같은 흐름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파킹통장보다는 이율이 많이 높은 편이니 저는 만족합니다.
발행어음형 CMA는 파킹통장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여윳돈을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의 돈을 출금할 수 있고 계좌에 남아있는 돈에 대해서는 여전히 3.4%의 이자가 붙습니다.
저는 발행어음형 CMA에 목돈을 넣어두었다가 외화(달러 혹은 엔화)를 매수할 때 사용하고, 외화를 매도하여 수익을 얻은 후 원금 + 수익금을 다시 입금해 두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투의 발행어음형 CMA는 매일 이자를 계좌에 넣어줍니다. 보통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이면 입금이 됩니다. 매일 입금되는 이자를 확인하는 재미도 있고 일복리 효과 또한 누릴 수 있으니 무척 유용합니다.
✅ 단점
- 파킹통장과 달리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한투 발행어음형 CMA의 단점은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실 수도 있지만, 한국투자증권의 규모와 자기 자본금, 그리고 신용도를 생각해 봤을 때 저는 매우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한투 발행어음 가입방법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형 CMA 가입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관련 포스팅 링크를 남겨두니, 관심 있으신 분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파킹통장보다 좋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형 CMA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가입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이라는 큰 증권사가 망한다는 것은 좀처럼 상상이 가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는 저위험군의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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